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송가인, ‘불후의 명곡’서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정말 좋았네’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방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세 트로트퀸 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4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주현미 편’ 1부에서 주현미가 지난 2003년 발표한 ‘정말 좋았네’를 구성지면서도 드라마틱한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재해석해 우승을 품에 안았다.

뮤지컬 남녀 스타 민우혁(‘울면서 후회하네’)과 해나(‘러브레터’), 듀오로 나선 이지훈과 손준호(이상 ‘추억으로 가는 당신’) , 5인조 밴드 엔플라잉(‘야래향’)은 차례로 송가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한국일보

태사자 김영민과 민우혁, 이지훈과 손준호, 엔플라잉, 해나(위로부터 차례로)가 ‘불후의 명곡 – 주현미 편’ 1부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KBS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일원으로 출연한 장웅 아나운서는 송가인과 민우혁의 대결이 끝난 뒤 “가수 운명은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면서 “송가인 씨는 ‘정말 좋았네’를, 민우혁 씨는 ‘울면서 후회하네’를 각각 부른 걸 보면 승패를 쉽게 점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일보

주현미가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들이 자신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방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설의 주인공 주현미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정말 흐뭇하고 즐거웠다”며 감격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될 2부에는 걸그룹 위키미키와 아이즈원, 세정, ‘보이스퀸’ 우승자인 정수연, 신세대 트로트가수 조명섭, 국악인 유태평양이 출연한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