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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첫방 '오! 나의 파트,너' 김연우 팀, 정승환 팀 꺾고 92.8점으로 최종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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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오! 나의 파트,너'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연우 팀이 정승환 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에서는 김연우, 정승환 팀이 파트너 추리에 성공했다.

'오! 나의 파트, 너'는 본격 추리 음악 예능으로, 대표 뮤지션 김연우, 정승환이 노래 동반자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규현이 단독 MC를 맡았다.

이날 규현은 "정확히 3년 만에 MBC 프로그램의 고정 MC가 됐다"라며 "제가 MBC의 아들이기도 하고 이 자리가 낯설지는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승환은 "TV로 볼 때 사실 저는 다른 것보다 '왜 못 맞출까'라고 생각했다. 저는 다 맞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경호는 "첫 방송 때 자신감을 비췄다가 무너졌다. 첫 방송 때의 굴욕을 설욕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총 3번의 라운드를 거쳐 파트너 5인 중 2명을 선택해 가수의 대표곡으로 3대 3 대결을 했다. 아나운서 청중평가단의 점수로 최종 결정이 지어졌다.

혼코노 20년, 싱어송파이터, 남편의 맛, 결혼의 신, 셀럽파이브. 총 5인의 파트너 후보가 등장했다. 정승환 팀과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이긴 김연우 팀에게 1라운드 파트너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다.

1라운드의 파트송은 김연우의 '이별택시'.

김연우는 "남편의 맛이 음을 계속 틀렸다"라며 "허스키 보이스를 뽑아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셀럽파이브 분이 확실하게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 반해 AOA 지민은 "남편의 맛이 허스키 보이스고, 셀럽파이브 분이 개성이 강한 것 같다"고 의견을 내세웠다.

하지만 김연우는 소신대로 셀럽파이브를 파트너로 선택했고, 그의 말대로 허스키 보이스가 맞았다.

셀럽파이브는 "셀럽파이브의 2집 '셔터'와 3집 '안 본 눈 삽니다'의 사진작가로 활동했다"라며 "신촌 블루스라는 팀에서 7년 동안 보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MBC '오! 나의 파트,너' 캡처


2라운드 파트송은 정승환의 '이 바보야'였다.

4인의 파트너 후보의 노래가 끝나자 김연우는 "1절 '이 바보야'는 혼코노 20년이 부른 것 같다. 2절 간주 끝나고는 결혼의 신이 부른 것 같다

확실한 건 남편의 맛이 음을 못 잡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승환은 "저는 이별택시 부르실 때부터 남편의 맛이 반드시 실력자라고 생각했다. 헷갈리는 게 두 분인데 저만 빼고 팀원의 의견이 동일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높은음 파트에서는 표정없이 부르기가 쉽지 않다. 얼굴이 빨개지고 몸이 올라가고 해야하는데 결혼의 신이 얼굴색이 빨개지더라"라고 했고 규현은 "열정만 연습한 걸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결국 정승환은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파트를 남편의 맛이 부른 것 같다며 선택했다.

아나운서 청중평가단이 술렁이자 정승환은 "사실 제가 눈이 되게 안 좋다. 근데 노래할 때 호흡과 어깨 떨어지는 타이밍이 맞았다고 느꼈다"라고 남편의 맛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남편의 맛은 정승환이 말한 대로 담백한 목소리가 맞았다.

박경은 "정승환 씨 정말 대단하다. 결단력이 있다. 소름 돋는다"라고 확고하게 자기 주관을 밀어붙인 정승환을 칭찬했다.

남편의 맛의 정체는 배우 신소율의 남편이자 뮤지컬배우 김지철이었다. 결혼 3개월차라는 그는 신소율을 향한 짧은 영상편지로 달달함을 풍겼다.

이후 3라운드가 진행됐고, 정승환은 "'잡을 수 없게'의 들숨의 타이밍이 유일하게 맞았던 분이 혼코노20년"이라며 함께 노래부르고 싶은 파트너로 혼코노20년을 꼽았다.

김연우 또한 혼코노20년을 선택했다. 결국 혼코노20년의 결정에 따라 김연우 팀과 함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시 파트너를 선택하게 된 정승환은 "싱어송파이터님이 몸을 너무 어색하게 쓰셔서 못 부르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결혼의 신을 선택하겠다"라며 팀원들과 정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혼코노20년과 결혼의 신은 실력자가 맞았다.

1시간의 연습 시간 후 파이널 대결 무대에서 정승환과 남편의 맛, 결혼의 신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으로, 김연우와 셀럽파이브, 혼코노20년은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가창했다.

아나운서 청중평가단의 투표에 따라 김연우 팀은 92.8점, 정승환 팀 91점으로 최종 우승은 김연우 팀에게 돌아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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