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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식발표] 리버풀, EPL 5번째 직원 임시해고...임금 100%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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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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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 외 직원 중 일부의 임시해고를 결정하게 됐다. 리버풀도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직원 임시해고를 결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5개로 늘었다.

리버풀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리버풀은 일부 직원들의 임시해고 사실도 밝혔다. 리버풀 측은 "금전적으로 피해를 받는 직원들이 없게 하기 위해 이들의 임금 100%를 보전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되면서 각 구단은 재정적인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입장권 등 다양한 경로에서 얻어온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로 시즌을 재개하지 못할 경우 TV 중계권료를 반환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에 여러 대응방안을 검토 중인 EPL 구단들은 선수단 급료 삭감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일부 구단은 스카우팅 부서 폐쇄 및 경기와 관련 없는 스태프의 임시해고를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뉴캐슬, 토트넘, 본머스, 노리치 시티는 일부 스태프의 임시해고를 결정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리버풀도 합류했다. 리버풀 측은 임시해고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조치 이전에 문제 해결을 위한 구단 수뇌부가 전반적인 해결책을 강구했다. 전례 없는 위기 동안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문제가 복잡하지만 경기가 치러지지 않는 동안 급료를 삭감하려는 논의는 계속 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일단 이번 조치로 임시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리버풀 직원들은 전체 임금을 보전할 수 있게 된다. '직업 보존 정책'에 따라 영국 정부가 80%의 임금을 지원하며 나머지 금액을 리버풀이 채울 계획이기 때문이다.

사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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