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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부부의 세계` 박선영, "내가 널 눈 감아준 건 박해준 장난감이라서야"... 한소희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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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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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박선영이 한소희에게 경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여다경(한소희 분)에게 경고하는 고예림(박선영 분)의 모습을 그렸다.

고예림은 화장실에 있는 여다경을 발견했다. 그는 "나 위로 언니가 세 명이거든요. 그래서 뒤태만 보면 알아요. 애 가진 거"라고 운을 뗐다. 여다경은 "그래서요?"라고 물었다. 고예림은 "이번주까지만 나오고 그만둔다길래 혹시나 했는데. 좀 어이가 없네?"라고 반응했다. 여다경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나가는 게 불만이시면 환불하세요"라고 까칠하게 대했다.

고예림은 "내가 널 눈감아 준 건 이 감독 장난감이라서야. 이렇게 되면 입 다물 수 없지"라고 반격했다. 여다경은 "얘기해요. 나도 바라는 바니까. 근데 못할 걸? 공범인 주제에 의리 지키는"이라고 재반격했다. 그러자 고예림은 "알면 순순히 물러나줄 거 같아? 언니가 다 알면서도 모르고 있다는 거 몰랐어? 이 감독 미적 거리고 있고"라며 "멍청한 건 답도 없으니까"라고 여다경을 몰아세웠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의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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