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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복수 위해 김영민과 맞바람…한소희, 박해준에 이별 고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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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부부의 세계'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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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김영민과 맞바람을 피웠다. 한소희는 박해준에 이별을 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와 이혼을 위해 그를 속이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변호사에게 "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그 어떤 것도 손해 볼 수 없다.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보안이 전략이다. 감정 처리 잘해라. 제대로 속이는 거다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덮고 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지선우는 변호사의 말을 되새기며 이태오에게 다정하게 대했다. 지선우는 "여자 있다고 오해해서 미안하다. 당신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지선우는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박해준과 여다경이 키스하는 모습을 떠 올렸다. 그때 마침 민현서(심은우 분)에게 전화가 왔고 지선우는 상황을 빠져나왔다.

다음날 여병규(이경영 분)가 최 회장(최범호 분)과 아내(서이숙 분)를 데리고 지선우의 병원으로 데려왔다. 지선우가 최 회장의 외도를 발설하지 않고 잘 처리해 줄 것임을 믿었기 때문. 하지만 지선우는 최 회장의 아내에게 사실대로 밝혔다.

지선우는 여병규에게 "내가 왜 친구분 외도를 거짓말로 덮어줄 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병규는 "내가 지 선생을 잘못 봤다. 의사로서의 신념과 자존심을 건드렸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의사 이전에 지 선생도 결혼한 사람 아니냐. 사안에 따라 모르고 지나가는 게 더 좋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부부 사이의 비밀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여병규의 딸 여다경(한소희 분)이 오래 만난 남자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모습을 설명숙(채국희 분)이 목격했고, 이태오에게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이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태오는 당황하며 병원으로 달려왔고 이 모습을 본 지선우는 분노에 휩싸였다. 이후 지선우는 설명숙에게 "이중첩자 언제까지 할거냐"라며 독설을 날렸다.

다음날 최회장의 아내가 지선우에게 찾아왔다. 그는 "남자에게는 배설 그 이상도 아니다. 지금의 그 남자를 만든 건 나"라며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선우는 밤늦게 밖으로 나가는 이태오를 보고 여다경(한소희 분)에게 가는 것임을 직감했다. 이태오는 회사 일 핑계를 대며 나가 버렸다.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 분)에게 문자를 보내 이들을 감시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민현서와 연락이 닿지 않자 고민하던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이태오는 "급한 건 수습됐는데 마무리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다"라며 밤을 새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오는 "나도"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여다경은 큰 소리를 내며 문을 닫고 침실에서 나가버렸다. 지선우는 통화를 끝낸 후 와인을 병째로 들이킨 후 밖으로 나가 달리기 시작했다. 퇴근길에 손제혁(김영민 분)은 지선우를 발견하고는 불러 세웠다.

손제혁은 "선우씨가 본거 나 봤다. 주차장에서 본거"라며 이태오의 불륜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선우는 당황하며 "이제 나 어떻게 해야 하냐. 이혼이 답인가? 나만 덮으면 우리 세 식구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러자니 억울해서 남은 세월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고. 내 인생 전부다 부정당하는 기분이다. 여자로서 이제 나는 끝인 건가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손제혁은 지선우에게 술을 함께 마시자고 권유했지만 지선우는 이를 거절했다. 손제혁은 지선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손제혁은 지선우에 꽃 바구니를 보내며 서서히 그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고예림(박선영 분)은 여다경의 임신을 눈치 챘다. 고예림은 "더이 상 입 다물고 있을 수만은 없다. 언니가 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다는 생각 안 해봤냐"라며 여다경을 심기를 건드렸다.

지선우는 손제혁과 만났다. 지선우는 "제혁 씨랑 이런 시간 보내는 거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바람을 왜 피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손제혁은 "세상에는 두 가지의 남자가 있다. 바람피우는 남자와 그걸 들키는 남자"라고 말하자 지선우는 "본능은 남자한테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손제혁은 호텔 키를 건네며 "태오한테 이런식의 복수도 좋지 않냐"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지선우는 손제혁과 하룻밤을 보냈다. 잠자리가 끝난 후 지선우는 손제혁에게 고예림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이태오의 자산 장부를 모두 내놓으라고 말했다.

그 시각 여다경은 이태오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고, 이태오는 당황했다. 여다경은 "애 지웠다. 이제 볼일 없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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