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독일 분데스리가 1,2부 구단 13개 팀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고 독일 ‘키커’지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키커’지는 ‘올 시즌 (1,2부 통틀어) 36개 구단 중 13개 팀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면서 ‘여러 구단의 재정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분데스리가는 1부 18개 팀, 2부 18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분데스리가도 이달 30일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5월 무관중 형태로 리그 재개를 염두에 뒀지만 독일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4일 기준으로 9만1159명(사망자 1275명)에 달하면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 중단으로 구단이 티켓 판매, 중계권 수입을 얻지 못하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2부의 재정난은 몹시 심각한 상황. ‘키커’지는 내달 초 (중계권사의) 할부금이 구단에 들어올 예정인데, (리그 중단으로) 받지 못하면 1부 1개 팀, 2부 7개 팀이 파산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월에도 리그 재개를 하지 못해 중계권 수입이 없다면 추가로 1부 3개 팀, 2부 2개 팀이 파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