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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시화…최신 전망치 평균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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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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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경제분석기관, 신용평가사, 투자은행 등이 내놓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 개별기관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11개 기관의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최신 전망치 평균은 -0.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망치를 발표한 스탠다드차타드·UBS·모건스탠리 ·노무라·씨티·크레디트스위스 ·피치·캐피털이코노믹스 ·옥스포드이코노믹스 ·나티시스·아시아개발은행의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낸 결과입니다.

가장 비관적인 예상을 한 노무라증권의 전망치 -6.7%를 제외하더라도 전망치 평균은 -0.3%로, 마이너스입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그제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3%로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1%였던 전망치를 추가로 끌어내렸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되며 내수도 가파르게 떨어지려고 한다"면서 성장률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올해 성장률을 -1%로 전망했고, UBS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전망치는 각각 -0.9%, -0.6%였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경제가 올해 -0.2%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0.2%, 씨티와 크레디트스위스가 각 0.3%, 나티시스가 0.9%를 예상했습니다.

국제기구인 ADB는 최근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여전히 1.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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