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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80세 이상 환자 19% 숨져…치솟는 치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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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험한 80세 이상 위중 7명, 중증 12명

산소치료 중증단계 이상 환자 그대로 80명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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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80세 이상 환자는 5일 현재 19%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80세 이상 환자는 462명이며 9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눠 비율을 계산한 치명률은 19.07%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일 오전 0시 18.76%, 3일 18.86%, 4일 18.87%로 서서히 상승하다 이날 처음 19%를 넘겼다.

질본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서 65세 이상, 만성기저질환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기준 70대는 환자 681명, 사망 51명으로 치명률은 7.49%다. 60대는 1289명이 감염돼 25명이 숨져 치명률 1.94%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전체 치명률은 1.79%다.

80세 이상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이날 현재 12명이다. 기계호흡 치료 등을 받는 위중환자는 7명이다. 총 19명이 중증 이상의 중한 상태에 놓여 있다.

중증단계 이상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은 70대다. 이날 현재 총 30명으로 중증 7명, 위중 23명이다. 60대는 중증 7명, 위중 14명으로 총 21명이다.

60대 이상의 중증단계 이상 환자는 총 70명으로 전체 80명의 87.5%를 차지한다.

중증, 위중 환자는 전날 대비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중증은 총 31명, 위중은 49명이다. ▲20대 위중 1명 ▲30대 중증 1명 ▲40대 위중 1명 ▲50대 중증 4명, 위중 3명 등 연령별 분포도 바뀌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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