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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히메네스, 울브스 작다...맨유로 이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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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칠레 레전드 이반 사모라노가 라울 히메네스(29·울버햄프턴)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권유했다.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보강하려 한다. 해리 케인(27·토트넘 홋스퍼),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 에딘손 카바니(33·파리생제르맹) 등이 주요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울버햄프턴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히미네스도 맨유 영입 리스트 중 한 명이다. EPL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사모라노가 히메네스에게 맨유행을 권했다. 칠레 레전드가 멕시코 국가대표인 히메네스에게 조언한 것은 과거 사모라노가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던 연의 연장으로 보인다.

사모라노는 ‘미디오 티엠포’와의 인터뷰에서 “내 기준에 울버햄프턴은 너무 작다. 최고의 옵션은 라울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유로파리그만 갈망할 뿐이다“며 현 소속팀은 히메네스가 뛰기에는 규모가 작은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되며 전문적인 수준에서 그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곳에서 뛰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모라노는 “만약 내가 라울이면 두 번 생각하지 않는다. (레알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그를 부러워하게 할만한 것이 없다. 한술 더 떠서 맨유에는 9번 선수가 없다. 그런데 그가 있다. 라울은 리그와 팀이 9번을 필요로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확실하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맨유 이적을 권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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