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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도 "10번 확진자, 입국시 감기약 복용사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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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자로 분류입국…특별입도절차 성실수행"

"도 역학조사에서도 감기약 복용사실 털어놔"

확진자 접촉 1명 추가, 총 18명…자가격리조치 완료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내에 마련된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국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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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 A(20대 영국 유학생)씨가 입국시 인천국제공항 검역 과정에서 종합 감기약 복용 사실을 밝히고 무증상자로 분류돼 입국했다고 5일 밝혔다.

또 A씨는 지난 2일 제주공항으로 들어올 당시 약 복용 없이 무증상인 상태에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도는 A씨는 검역과정에서 본인의 증상을 밝히고, 입도 후 워크스루 검사 및 검사대기 중 외출자제 등 특별입도절차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역학조사에서 A씨로부터 인천공항에서 감기약 복용사실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역학조사를 벌여 A씨가 탑승했던 항공기 내에서 1명이 기존 좌석에서 A씨의 접촉범위(앞·뒤 3열) 내 좌석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도는 해당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A씨와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 아시아나 OZ8973편에서 접촉한 탑승객 수는 17명에서 한 명 늘어난 총 18명이다.

도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최초 지정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으로 이동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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