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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사라진 1·5 …민주·더시민, 선거법 위반 논란에 유세버스 디자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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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디자인의 유세 버스(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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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번'과 '5번'이 적힌 이른바 '쌍둥이 유세버스' 디자인을 변경하고 기존 디자인의 버스 운영을 중단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앞으로는 선관위가 지적한 부분은 변경한 새 디자인 유세버스로 오늘부터 남은 선거운동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이 새로 디자인 한 버스는 '1'과 '5'를 뺀 채 민주당과 더시민의 상징색인 파란색은 그대로 남겼다.

민주당 버스에는 '국민을 지키는 더불어민주당', 더시민의 버스에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존의 민주당과 더시민의 선거 유세버스는 '국민을 지킵니다'와 총선일자를 뜻하는 '4월 15일'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쌍둥이 유세버스'에 '1'과 '5' 등 기호를 연상케 하는 숫자가 새겨진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민주당에 시정을 요구했었다. 민주당은 지역구 기호 1번, 비례 후보만 내는 시민당은 비례 5번이다.

당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제주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버스에 15일의 10단위와 1단위가 너무 떨어져 있으니 붙이라고 하는데, 1과 5가 붙어 있으면 15고 떨어져 있으면 15가 아니라는 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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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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