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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에 복수 시작...시청률 15% 동시간대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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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부의 세계' 4회는 전국 14.0%, 수도권 15.8%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부부의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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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치밀한 복수의 시작을 알리며 서늘한 역습을 준비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4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에게까지 상처를 입힌 이태오(박해준 분)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길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뭐가 됐든 그 어떤 것도 절대 손해 볼 수 없다.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내겠다"고 다짐한 지선우는 지옥 같은 고통을 되돌려 주기 위한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나갔다. 먼저 병원에 찾아온 여병규(이경영 분)에게 여다경(한소희 분)이 남자친구가 있음을 모르는 척 흘렸다. 이에 이태오와 여다경이 크게 다투게 된다.


그러나 지선우의 반격에 변수가 생긴다. 바로 민현서(심은우 분)의 위치 추척에 성공한 박인규(이학주 분)가 나타난 것이다. 그는 이태오가 여다경의 집으로 들어가는 증거가 담긴 블랙박스를 담보로 지선우에게 돈을 요구한다.


한편 자신의 계획을 숨기고 완벽한 아내 역할을 이어가는 지선우는 이태오, 이준영과 저녁 식사를 하러갔다가 여다경 가족과 마주친다. 예약을 못해 돌아가는 여다경과 그녀의 엄마 엄효정(김선경 분)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한 지선우는, 일부러 여다경이 보란듯이 이태오에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보인다.


또한 "감독님 잘생겨서 여자 많았겠다"라는 엄효정의 농담에 지선우는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남자한테 배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말로 여다경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고통스런 식사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여다경은 상처 가득한 얼굴로 찾아온 민현서를 맞이한다. 자신의 속사정을 모두 털어놓는 민현서 앞에, 여다경도 "실은 유부남이다"라며 자신의 비밀을 말해버린다. 민현서에게 여다경이 털어놓는 얘기들은 지선우가 모두 실시간으로 들으며 녹음을 하고 있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담당 회계사인 손제혁(김영민 분)을 이용하기 위해 손제혁과 밤을 보낸다. 같은 시각 여다경은 이태우의 집 앞에 찾아와 "아이를 지웠다"며 이별을 선언한다.


지선우는 손제혁에게 이태오 회사의 법인자금 내역 과 개인 계좌 현황을 조사해 넘기라며 조용히 협박한다. 지선우가 이태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이유는, 아들 이준영이 이태오와 여다경의 키스하는 모습을 봤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지선우가 이태오에게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한 '부부의 세계' 4화는 전국 14.0%, 수도권 15.8%(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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