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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이번 총선 유권자 4399만명 확정···투표자 절반이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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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유권자가 4399만여 명으로 확정됐다. 2016년 20대 총선 때보다 189만여 명 늘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 투표를 합해 21대 총선 선거인 숫자는 4399만4247명이다.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하는 인원은 4396만 1157명,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재외국민 중 거주국 영주권을 취득한 자)은 3만 3090명이다.

4년 전 총선 당시 4210만 398명에서 4.5%(189만 3849명) 늘어났다.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인 연령대는 베이비붐 세대인 60대다. 4년 전에는 520만여명(12.4%)인 60대 유권자가 올해는 644만여명(14.7%)으로 약 124만명이 증가했다. 50대와 70대 이상 유권자는 각각 838만여명(19.9%)에서 865만여명(19.7%)으로, 463만여명(11.0%)에서 557만여명(12.7%)으로 늘었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이다.

중앙일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열흘 앞둔 5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각 세대 우편함마다 투표안내문과 출마 후보자 등을 알리는 선거공보물이 배달되어 있다.김성태/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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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671만여명(16.0%)이던 20대 유권자는 680만명((15.5%)이 됐다. 10대 유권자는 68만여명(1.6%)에서 115만여명(2.6%)으로 늘었다. 선거연령이 하향 조정되면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8세 유권자 수 54만8986명이 포함된 결과다.

반면 30~40대 유권자 수는 줄었다. 지난 총선에서는 30대 유권자가 761만여명, 40대는 884만여명이었다. 올해에는 각각 699만여명(15.9%), 836만명(19.0%)으로 집계됐다. 합쳐서 110만명이 줄어든 것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217만 3947명(50.4%)으로 2178만 7210명(49.6%)을 차지한 남성보다 38만 6737명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1106만1850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46만5419명(19.3%), 부산 295만6637명(6.7%) 등이 뒤를 이었다.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시ㆍ도는 세종시로 26만3338명(0.6%)이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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