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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안철수 “정권 정치쇼 싫증…우리 쇼는 진심” 직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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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5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달리던 중 지지자에게 물병을 받아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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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5일째를 맞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을 ‘정치쇼’ ‘이미지 정치’라며 비판했다. 대구 의료봉사를 비롯해 자신의 마라톤 선거운동을 놓고 ‘쇼’라고 꼬집는 이를 겨냥해 직설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5일 전북 남원에서 임실까지 달린 안 대표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현 정권의 정치쇼에 싫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한 탓”이라며 “정치인은 쇼만 한다고, 그렇게 인식하시는 국민들이 현 정권 들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제가 의료봉사 간 직후, 쇼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쇼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제가 사진만 찍는다’고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하루에 30㎞ 이상 달려 지금까지 약 138㎞ 이상을 달려왔다. 달리기 생중계 방송도 했지만, 그저 달리기만 하다 보니 유권자의 관심이 예상보다 쏠리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공식 광고에 “우리의 쇼는 진심입니다”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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