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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싱가포르 코로나19 환자 120명 급증…일일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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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마스크 무료 배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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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싱가포르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 발생했다. 이는 일일 최다기록이다.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30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명이다.

언론에 따르면 확진자 수 급증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집단 감염과 연관된다.

한 숙소에서는 22건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 총 62건을 기록했고, 또다른 숙소에서는 10건의 확진사례가 추가돼 28건이 됐다.

이들 두 숙소에는 약 2만명의 외국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조세핀 타오 인력개발부 장관은 “이들 숙소를 격리 지역으로 지정해 전 거주자가 14일간 각자 방에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오 장관은 또 “격리 기간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싱가포르 당국은 5일부터 국민들에게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했다. 무료 지급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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