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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구해줘 홈즈’ 서래마을 ‘봉주르하우스’ 1인가구 최적 선택…복팀 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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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 ‘구해줘! 홈즈’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복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시에 1인가구를 찾는 의뢰인을 위해 덕팀의 노홍철, 채정안과 복팀의 홍현희, 이사배가 매물을 찾아 나섰다.

노홍철과 채정안은 서초구의 매물을 찾아 나섰다. 채정안은 강남생활을 오래 해보았다면서 예술의 전당이 위치한 서초동을 소개했다. 모던한 화이트 타일로 마련된 현관에 들어선 채정안은 “현관이 왜 이렇게 좁냐”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도 “여긴 좁지만 반전이 있겠지”라며 집안으로 들어섰다. 층고가 높아 탁 트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매물은 그레이톤의 타일로 마감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거실 에어컨, 세탁기, 스타일러 등이 옵션으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주방 옆에 마련된 문을 열자 빌트인 냉장고가 옵션으로 되어 있었다. 노홍철은 “눈에 보이는 건 다 빌트인이다”라면서 보이는 모든 공간이 수납공간이라며 매물에 ‘수납 아시안게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노홍철은 일전에 있었던 ‘수납 올림픽’ 매물과 비교해 그만큼은 아니지만 수납공간이 충분하다면서 “이 방송을 중개인 분이 계시다면 수납 올림픽을 잇는 모든 매물을 환영한다 연락 달라”고 말했다. 천장까지 마련된 수납장을 위해 사다리가 옵션으로 주어졌다.

이 매물은 2호선 3호선과 모두 가까운 위치에 극장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편리했다. 김숙 역시 이 위치가 너무 편하다면서도 예산 때문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매물은 전세 4억 3천만 원으로 예산에 세이브 되는 가격이었다. 강남에 거주해본 채정안 역시 가격대에 놀라면서 “30대 초반 나이에 이런 위치에 이런 시설이 위치한 곳에 살기 힘들다”면서 매물에 감탄했다.

덕팀은 두 번째 매물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해 있었다. 채정안은 주상복합에 위치한 이 매물의 이름을 ‘용산구 클라쓰’라고 붙이며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양 옆에 수납장이 길게 늘어선 이 매물은 널찍한 붙박이장을 자랑했다. 널찍한 거실을 마주한 채정안은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노홍철은 “의뢰인이 말했던 채광 하나는 끝내주겠다”라며 감탄했다. 넓은 거실과 붙박이장이 마련된 방, 서재 등을 보유한 이 집은 매매가 5억 5천만 원에 책정됐다.

덕팀은 양천구의 3억 원 대 아파트를 소개했다.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매물을 소개하면서 노홍철은 “매물 볼 때 가장 좋은 건 집주인이 본인이 살려고 지은 집, 본인이 살려고 고친 집”이라면서 주인이 모든 공간을 주인이 리모델링했다고 소개했다. 김숙은 “리모델링이란 이런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널찍한 거실에 중문을 사선으로 리모델링 하면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처음에 들어올 때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는 채정안도 집안 구조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목동역 인프라를 즐길 수 있는 이 집은 3억 9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복팀의 홍현희와 이사배는 2019년에 준공된 대방동의 매물을 소개했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로 구성된 이 매물은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테라스를 가지고 있었다. 테라스가 내다보이는 통창과 깔끔한 색상으로 마련된 거실을 너머 주방 역시 넓은 아일랜드 식탁 및 조리대가 있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에 나오는 집을 연상케 했다. 이사배는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주인공 집 같아서 ‘여주하우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재연해보겠다면서 슬픔에 잠긴 여자 주인공 연기를 시작했다. 눈물을 머금은 홍현희는 “이렇게 울어야 하는데 주방 작아봐 얼마나 비참해”라면서 나중에 다 극복하고 나고서는 이곳에서 로맨스도 찍어야 한다며 주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레스룸까지 마련되어 있어 채정안의 감탄을 산 이 매물은 전세가 5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복팀은 서래마을에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유럽풍의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 집은 ‘봉주르 하우스’로 소개되었다. 이 집은 식기세척기까지 빌트인 되어 있어 1인가구를 위한 최적의 매물로 꼽혔다. 홍현희는 아일랜드 식탁에 마련된 사각 개수대의 장점을 말하면서 “개수대가 깊고 사각이라 디자인적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주방을 감싸고 있는 타일을 가리키면서 “뉴욕 지하철 타일이다”라면서 프랑스 느낌이지만 뉴욕의 타일을 품었다고 소개했다. 서래마을의 인프라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범죄예방 우수건물로 선정된 매물이었지만 기본옵션이 부족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 이 매물은 전세가 5억 원으로 예산 안에 세이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복팀의 ‘서래마을 봉쥬르 하우스’를 선택했다. 의뢰인은 덕팀의 ‘용산구 클라쓰’도 고민했으나 “서래마을 동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혼자 살기에 적당한 크기였다”면서 서래마을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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