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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팀닥터, 코로나19 확진 후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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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스타드 드 렝스' 주치의…자책하는 유서 남겨

연합뉴스

사진은 작년 9월 25일 스타드 드 렝스의 선수들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2대 0으로 꺾고 기뻐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L1)의 팀 '스타드 드 렝스'의 팀닥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중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일간 르 파리지앵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타드 드 렝스의 주치의 베르나르 곤살레스(60)씨가 이날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곤살레스는 함께 감염된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격리 상태에 있다가 이날 유서를 한 장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신의 감염 사실을 자책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드 드 렝스의 연고지인 렝스의 아르노 로비네 시장은 "그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며 모두에게 존경받는 의사였다"면서 애도했다.

팀 닥터가 코로나19로 감염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스타드 드 렝스의 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르 파리지앵은 전했다.

스타드 드 렝스는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 AC에서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의 과거 소속팀이었다.

석현준은 지난달 13일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거의 완치됐다고 트루아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인 리그앙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로 모든 경기 일정 진행을 중단한 상태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일 현재 총 8천78명이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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