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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佛 리그1 랭스 소속 팀닥터, 코로나 19 확진 이후 자살...구단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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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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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드 랭스 소속 팀닥터가 코로나 확진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택했다.

프랑스 'foot-sur7'은 6일(한국시간)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스타드 드 랭스 클럽의 팀닥터가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광풍으로 인해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와 직면한 의료진들이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의 랭스 소속 팀닥터 버나드 곤살레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로나에 감염되어 아내와 함께 2주 가량 자택에 격리됐던 그는 지난 5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랭스의 아르나도 래비냇 시장은 "개인적으로 곤살레스를 알고 있다. 랭스 클럽의 기둥 중 하나였다. 그가 선수들을 잘 관리하면서 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foot-sur7은 "랭스 구단은 곤살레스의 죽음에 큰 충격에 빠졌다. 그들은 아무도 곤살레스가 코로나에 걸린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코로나 감염은 자살 이상으로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클럽 관계자는 "지난 주 곤살레스와 통화를 했는데 코로나에 걸렸다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믿을 수 없다. 구단의 선수와 스태프 모두 긴장해야할 것"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곤살레스는 코로나 감염과 극단적인 선택의 연관성에 대한 자세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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