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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우새' 싱글대디 이태성, 子 한승과 형제 케미 "아빠, 10살 안 된 애 같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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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태성과 아들 이한승이 형제 같이 스스럼없는 부자 관계를 보여줬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태성과 아들 이한승이 등장했다. "생후 420개월 된 이태성의 아들 10살 이한승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이태성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빠가 미운 우리 새끼 같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태성 아들은 "네. 완전 미운 우리 새끼다. 맨날 자니까, 하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살찌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아빠가 어른같이 느껴지냐. 친구같이 느껴지냐"라는 물음에는 "10살 안 된 애 같다"라고 했다. 이태성은 "왜?"를 연발하며 수긍하지 않았다.

이태성 어머니 박영혜 여사가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왜 하필 '미우새'냐고 했다. 우리 아들이 내게는 100점 아들인데 미운 짓 한 것도 없는데 왜 '미우새' 에서 캐스팅을 했을까"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올해 61세인 이태성 어머니는 51세에 손자가 생겼다고 했다. "(이태성이) 어느 날 갑자기 전화를 해서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 조금 있으면 할머니 돼요'라고 하는데 정말 그 순간은. 이제 내가 50대에 들어왔는데 할머니가 될 준비도 안 했는데 할머니가 된다니. 돌아서 생각하니까 은근히 기쁘더라. 기대가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았냐. 걱정도 많이 됐을 거 같은데 어떠셨냐"라며 물었다. 이태성 어머니는 "주부들은 자녀를 다 키워놓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나이다. 취미 활동도 할 나이인데 그런 거를 하나도 못하고 취미 생활을 다 접어야 한다는 게 많이 속상했다. 그래도 내 아들이 그렇게 해야 된다면 나는 엄마니까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태성과 동생 성유빈이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됐다. 깔끔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반려견 아몬드와 카카오도 귀여움을 뽐냈다. 이태성이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는 사이 아들 이한승이 등장했다. 한승은 "당 떨어진다"며 냉장고로 직행해 초콜릿을 꺼냈다. 이태성은 초콜릿을 쉽게 먹는 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살쪘나? 살 안 쪘나?"라며 친근하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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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은 아들을 위해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이태성 어머니는 "이유식도 손수 다 만들어 먹이며 키웠다"라면서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한승은 "애기 때만 청국장을 좋아한다. 지금은 아니"라고 말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한승은 갑자기 레몬을 먹고 싶다고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이내 "왜 이렇게 셔. 아직도 셔"라며 후회했다.

이태성은 한승의 수학 문제집을 보며 "6+2는 뭐냐"고 물었다. 한승은 "6+2를 누가 모르냐. 8"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탈모 나면 거의 망하는 거다. 우리집 유전자는 탈모가 없다", "아빠는 아재라서 흰머리가 있는 거다. 조금이 아니라 많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때 한승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여자친구냐는 이태성의 말에 "없다. 난 모태솔로다"라며 부인했다. 이태성은 "여자친구 빨리 만들어라"고 했다.

이태성은 한승이 좋아하는 콜라맛 사탕을 준비해 이태성 어머니의 한숨을 불렀다. 이태성은 아들에게 "왜 이렇게 신 걸 좋아하냐"라며 툴툴거렸다. 한승은 "아빠는 아재 입맛이다. 30대면 아재다"라며 놀렸고, 이태성은 "아직 아니다. 팔굽혀펴기 100개 한다"라며 자랑했다. 한승은 "그건 아빠가 운동을 잘해서 그런 거다. 아빠 양배추 인형 아냐. 아재들은 다 알 텐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태성은 "아빠가 아저씨였으면 좋겠냐. 알았다"라며 티격태격했다.

이태성과 한승, 성유빈은 배달 온 음식을 먹고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냈다.이태성은 심각한 이야기라면서 SNS에 사진을 올려도 되냐고 물었다. 한승은 "내 몸이 노출되는 건 싫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또 심각한 이야기라면서 가족들 중에 가장 좋은 사람을 골라보라고 요구했다. 한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태성이 캐릭터 랜덤카드를 들이밀자 한승은 이태성에게로 마음을 돌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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