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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판 다이크도 반했다…"손흥민, 수비수를 지옥에 빠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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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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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도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에게 반했다.

판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파이브-어-사이드 팀'을 선정했다. 5인제 미니 축구를 의미하는 말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을 뽑았다.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판 다이크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하다. 피치 위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면서 "그리고 마무리에서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래서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판 다이크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스타들도 손흥민을 인정하고 있다. 앞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미국 스포츠 카드 제조사 톱스(topps)와 함께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만들면서 손흥민을 '최고의 재능' 25인에 포함시켰다.

한편 골키퍼 부문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부문에는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부문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판 다이크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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