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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동물농장' 측 "코로나19 관련 부적절한 자막 명백한 잘못..머리 숙여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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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동물농장' 제작진이 방송 중 코로나19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SBS 'TV 동물농장' 방송에서는 강아지들이 몰려와 사료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해당 장면에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이는 논란을 불러모았다.

이에 이날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물농장' 측은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오늘자(2020. 4. 5) 963회 방송에 '코로나 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된 바 있다"며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금일(4/5) 늦은 오후 이후(약 4, 5시 경)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아울러 자막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하 '동물농장'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TV 동물농장' 담당 연출자 입니다.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오늘자(2020. 4. 5) 963회 방송에 '코로나 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된 바 있습니다.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금일(4/5) 늦은 오후 이후(약 4, 5시 경)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자막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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