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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씨에 이동 늘었다…"신천지 집단감염 때보다 2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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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편 윤중로 일대 벚꽃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통제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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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지난 주말 국민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이동량은 신천지 감염이 발생했었던 2월 말 당시 1월 9~22일 대비 40% 수준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던 지난달 23~29일 다시 16%포인트 정도 증가했다"며 "지난 주말 다시 4%포인트 증가해서 인원수로 보면 20만 명의 증가량이다. 지난 2월 말에 비해서 20% 정도 증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계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이 늘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호소했던 지난 2주간 오히려 국민 참여가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 사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 시내 상업지구와 유원지의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날 오후 2시 기준 명동, 강남역, 홍대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상업지구에 유동인구가 오전 11시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오후 4시 기준으로는 여의도, 한강변, 남산 인근 등 꽃놀이 지역 방문객이 오후 2시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차관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19.8%에서 6.1%로 감소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효과에도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이동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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