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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해외입국자들에게 "KTX 광명역에 머무는 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시장은 최근 KTX 광명역을 찾아 해외 입국자 이동경로와 코로나 예방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면서 6일 이 같이 밝혔다.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시설로 이용됨에 따라, 박 시장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KTX광명역 특별관리에 나선 것이다.

KTX광명역에는 해외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해외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고, 안내원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박 시장은 귀띰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로 KTX광명역에 하차 후 철도경찰 인솔하에 매표소 승차권 구입,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 임시 대기실 대기, KTX열차 전용 칸 탑승 등 전용공간을 이용해 거주지 시·도 거점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별도 제작해 KTX광명역에 비치하고, 역사 내부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명)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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