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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우한 사는 고양이도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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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중국 글로벌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황중농업대학과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공동 발표한 논문을 통해 고양이 102마리에서 채취한 혈청 표본 15개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혈청 표본 15개 중 11개에서는 중화항체도 발견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주인으로 둔 고양이에게서 채취한 3개 표본은 높은 중화항체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고양이가 인간과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고양이와 또 다른 확진자의 강아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뉴욕시에서는 동물원에 사는 호랑이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도 발생했다.

잇따라 동물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인간과 동물 간의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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