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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구충제, 코로나19 효과 보고에…식약처 "임상필요" 신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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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허가품목 없어…"임상시험·개발상담 요청도 없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국외 연구 결과에 국내 의약품 당국이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6일 호주 연구팀이 구충제 이버멕틴이 48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 "일반적으로 구충제의 경우 흡수율이 낮기에 치료제로 개발되려면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