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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부부의 세계’ 심상치 않은 시청률.. 4회 만에 두 배 뛰어 1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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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모완일 연출, 주현 극본)의 시청률 상승이 가파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4회는 전국 14.0%, 수도권 15.8%(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6.3%) 이후 일주일 사이에 2배 넘게 오른 수치다. JTBC를 비롯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KY’의 경우 14회 만에 14% 고지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심상치 않은 상승세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방송사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평온한 가정과 지위와 명성을 가진, 완벽하고 행복한 관계처럼 보였던 부부 사이가 배신으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을 제작한 BBC 측도 “매우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극중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은 김희애가, 극중에서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지는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는 박해준이 연기한다. ‘부부의 세계’는 김희애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방송 전 심의 결과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JTBC는 “19금 판정은 ‘부부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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