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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뉴욕 사망자 줄자 트럼프 "터널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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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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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다는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미국의 발병 진원지인 뉴욕주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상황이 진전되는 희미한 빛들을 보기 시작했다"며 "전문가들은 나한테 성급하게 어떤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할 거다. 그러지 않겠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처럼 낙관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널 끝에서 한 줄기 빛이 보이고 있다"며 더욱 큰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아마 이건 좋은 신호"라며 "병원의 (부담) 수준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신 통계를 보면 정부의 사망자 발생 예측 모델이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며 "사망자 수 면에서는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동시에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이날 일일 사망자 수가 594명으로 전날(630명)보다 36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바이러스 발병 뒤 처음으로 감소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확산세가 안정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일시적으로만 줄었을 수도 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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