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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때문에 스포츠 스타들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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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스포츠 스타도 잇따라 감염

최근에는 사망하거나 자살하는 사례까지 생겨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스포츠 스타들을 잃고 있다.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괴롭히고 있다.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 및 연기된 것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유명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인 파울로 디발라(27)는 음성 판정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힘든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 석현준(29·트루아AC)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지금은 거의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면서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한 스포츠 스타들도 발생하고 있다. 고인이 된 이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선수인 톰 뎀프시. 뉴올리언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뎀프시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73세”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알츠하이머병과 싸우고 있던 그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떠났다.

뎀프시는 NFL 전설 중 한명이다. 오른쪽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안고 태어났음에도 세계 최정상에 오른 스타다.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던 전설적인 선수를 코로나19 때문에 일찍 보내야 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도 있다. 프랑스 리그앙 랭스의 팀닥터인 베르나르 곤살레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살을 했다. 곤살레스는 최근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랭스에서만 20년 이상 일한 베테랑 스태프의 자살에 구단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아르노 로비네 랭스 사장은 “충격이다. 모두가 슬퍼할 것이다”며 “코로나19가 랭스를 강타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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