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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조계현 KIA단장 "밝고 씩씩하게 준비 중…윌리엄스 감독도 차분히 이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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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훈련하며 개막 기다리는 KIA 선수단

"우리 할 것만 착실히 잘 해나가자는 생각"

뉴스1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 중인 KIA 선수단 모습.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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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다들 밝고 씩씩하게 잘해주고 있다."

새롭게 외국인 사령탑 체제를 구축한 KIA 타이거즈는 비시즌 준비를 마친 뒤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하염없이 밀리는 상황. 조계현 KIA 단장은 "그래도 선수들이 씩씩하게 잘 해주고 있다"며 "맷 윌리엄스 감독도 디테일하게 잘 살펴보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KIA는 이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자체 홍백전도 꾸준히 치르고 있다. 양현종, 최형우 등 베테랑은 물론 홍상삼, 김현수(투수) 등도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어 기대를 키우고 있다.

6일 조계현 단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빨리 야구를 해야할텐데...코로나19 때문에 정신이 없긴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모든 팀들이 그러겠지만 우리도 조직적으로 선수 관리를 하고 있다. 시즌은 아직 개막 전이지만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중간 중간 연습경기도 잘 소화하고 있다"며 "다들 밝고 씩씩하게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의 KBO리그 데뷔전도 계속 밀리는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28일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러야 했으나 현재는 기약이 없다. 조 단장은 "아무래도 감독으로서 경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겠나"라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사태인만큼 개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전 세계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해야할 것만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 단장은 "아직 시즌 전이라 윌리엄스 감독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 디테일하면서 차분하게 잘 이끌어주고 있다. 준비가 잘 돼있는 모습이다. 선수들과의 세세한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이) 별 탈 없이 차분히 잘 준비해왔다. 시즌이 연기됐지만 다들 열심히 준비 중이다. (아직 개막 전이지만) 구단에서야 기대는 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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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왼) 단장과 맷 윌리엄스 감독.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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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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