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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최희 “떨리는 마음으로 결혼, 코로나19 극복 위한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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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송인 겸 유튜버 크리에이터 최희(사진)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희는 6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관련 사진 한장(위)과 함께 장문을 올렸다.

그는 먼저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 내려간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모두가 함께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여러분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최희 측에 따르면 예비 남편은 일로 만나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아왔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 번 미뤘다”며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사태가 지속함에 따라 4월 말쯤 가족과 친지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바래본다”고 기대했다.

나아가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올바르게 살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최희는 일반인 사업가와 오는 4월 말쯤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최근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전속 계약을 맺은 최희는 결혼 후에도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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