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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 국제기능경기 대회, 코로나19로 13년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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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해 4월 열린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삼성 직원.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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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전자 계열사 소속 엔지니어 상당수가 모이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13년 만에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조치다.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월드스킬스)와는 다른 삼성의 사내 행사다.

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초 4월에 개최하기로 했던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취소됐다"며 "대회를 열면 해외 기술자가 국내로 입국해야 하는 데다 다수의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08년부터 기술 인력을 육성·발굴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개최됐다. 지난해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계열사의 중국·베트남·러시아·브라질·헝가리·폴란드 등 12개국 26개 법인에서 총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부문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컴퓨터 제어(CNC) 밀링 가공, 로봇티칭·응용프로그래밍 등 5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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