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대유위니아, 임직원 무급휴직…임원 임금 20% 반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머니투데이

위니아대우 광주공장 모습 /사진제공=대유위니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 계열사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가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는 이달 8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무급휴직 신청을 진행한다. 신청자들은 일주일간 무급휴직을 받고, 휴직 기간 중에는 기본급여의 80% 수준이 지급된다.

이번 무급휴직은 신청자를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위니아딤채 580여명, 위니아대우 1100여명의 직원 중 약 300~400명이 순차적으로 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무급휴직과 함께 임원들은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급휴직과 임원들의 임금 20% 반납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책"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업계에서는 매출이 같은 기간 대비 30~40%씩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등 추가적인 자구책까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는 앞서 지난해 3월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