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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구 달려갔던 간호사, 산골 빈집에 들어가 '홀로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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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가격리 위반 소식들에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반대로 아주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간호사가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한 뒤 산골 빈집에 들어가 홀로 격리 생활을 했던 건데요, 김상민 기자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전북 장수의 도장마을. 낡은 단층 양옥집이 나타납니다.

안에는 매트와 난방기구, 간단한 휴대용 취사 기구와 빨래걸이가 전부.

21년 경력 간호사 대전 보훈병원 김성덕 씨가 이틀 전까지 머물던 자가격리 장소입니다.


김 간호사는 지난달 8일 동료들과 대구로 의료지원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