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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케냐 교민 55명, 카타르항공 전세기로 귀국길…8개국 70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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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피해 동아프리카 케냐에서도 현지 교민들이 '국제 공조'로 민간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6일(현지시간)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최영한)은 카타르항공 전세기가 교민 55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3시 수도 나이로비의 조모케냐타국제공항(JKIA)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대사관은 현지 한인회와 협의를 거쳐 귀국을 원하는 교민 숫자를 파악했으나 항공사 측에서 요구하는 좌석(총 132석)을 많이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에 타국 공관에 동승을 제의해 8개국 출신 70명을 추가해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들 교민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다른 카타르항공 비행기로 갈아타 인천국제공항에 오는 7일 오후 4시 55분경 도착할 예정입니다.

항공료는 인천까지 1인당 2천500달러(약 307만원)로 전액 자비 부담입니다.

동승한 다국적 출신들은 도하에서 내려 각자 귀국 항공편으로 바꿔 타게 됩니다.

케냐는 지난달 1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자 국제선 항공편을 전면 금지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케냐에서는 6일 현재 158명의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케냐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모두 1천200여명에 정도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아프리카에선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나미비아, 앙골라 등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의 협조 속에 민간 전세기나 외국 정부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 교민과 여행객 등 77명이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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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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