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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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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개인정보보호기구, '유럽 차원 코로나19 추적 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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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Tiziana FABI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EDPS)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추적하기 위한 유럽 전체 차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DPS 대표인 보이치에흐 비에비우로프스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많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코로나19 확산 추적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개인정보 처리 절차를 적용하는 등 서로 다른 접근법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EU 차원에서 조율된, 유럽 전체의 코로나19 모바일 앱 모델을 촉구한다"면서 이상적으로는 시작부터 계획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할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WHO)와도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하고 격리 중인 사람을 관리하기 위해 휴대전화 추적 앱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개인정보보호 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이러한 조치가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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