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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는 우리가 아주 강인했다고 말할 것”… 英여왕 ‘코로나 극복’ 대국민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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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중 4번째 특별 메시지 발표

격리 중이던 존슨 총리는 병원 입원

동아일보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고, 후세는 우리가 아주 강인했다고 말할 것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이 5일 TV와 라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여왕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경제적 어려움이 생겼다. 우리 모두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온 혼돈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여왕은 “(각종 격리 조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란민들이 겪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과 같다”며 “아직 더 견뎌야 할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날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왕의 특별 연설은 이례적인 일이다. 여왕은 1997년 며느리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장례식 직전, 2001년 걸프전 개전, 2002년 모친인 엘리자베스 보스라이언 왕비 별세 등 3차례만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연설은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사전에 녹화됐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관저에서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는 이날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총리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을 찾았다. 응급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날 현재 영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806명, 사망자는 4934명에 달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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