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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간호협의회 "코로나19 의료진 학대에 무관용 원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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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간호 보고서'서 "간호사들, 코로나 위기 전부터 업무 과중"

연합뉴스

장비 착용하는 간호사
(대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대구동산병원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 근무를 준비하고 있다. 2020.4.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싸움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간호 인력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WHO와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이날 공개한 첫 번째 '세계 간호 보고서'에서 2천80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하기 전부터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워드 캐턴 ICN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에게 침을 뱉는 등 세계 곳곳에서 의료진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캐턴 대표는 각국 정부에 의료진에게 발생하는 학대에는 "무관용 접근"을 요청했으며, 대중에게 보건 메시지를 발표할 때에는 그 내용이 명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와 ICN이 함께 진행하는 '너싱 나우'(Nursing Now) 캠페인 의장 메리 왓킨스는 "많은 국가에서 의료진을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아주 명확한 경찰의 지시가 있다"며 "계속해서 이러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WHO에서 보건인력 업무를 담당하는 조르조 코메토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의료진이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여겨지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의료진을 보호할 구체적인 조치도 중요하지만, 대중과 충분한 의사소통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간호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간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아프리카 전역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예멘, 베네수엘라 등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신입 간호사 숫자가 인구 증가속도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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