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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F로 인류의 미래를 내다보다…'제5회 SF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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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장르 연극 4편 한 자리에

인공지능·로봇 등 소재로 다뤄

8일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SF장르 연극을 한 자리에 모은 ‘제5회 SF연극제’가 오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4개 극단이 참여해 SF적 소재를 다룬 연극을 매주 무대에 올린다. 김세환 소극장 혜화당 프로그래머는 “SF장르는 20세기의 비극을 목격한 인류의 유산”이라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상상력을 펼쳐낼 4작품을 선정해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작품은 몽상공장의 ‘아니마’(4월 8~12일)다. 인공지능(AI)을 소재로 서스펜스와 서정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이다. 이어 극단 더늠의 ‘변형K는 소녀다’(4월 15~19일)를 공연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소재로 노래와 영상이 결합된 총체극 형식의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인구론-인문계 구십프로가 론다’(4월 22~26일)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 현대의 모습을 다루는 SF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마지막 작품은 스튜디오 말리의 ‘선샤인 프로젝트-인류를 구원하라’(4월 29일~5월 3일)가 장식한다. 섹스리스 사회가 된 가상의 세계를 통해 창조에 대한 과학의 윤리적 문제를 묻는다.

소극장 혜화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기적인 특별 방역 및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손소독세 실시와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 동선 파악을 위한 관람객 서명을 받고 있으며 체온 측정도 진행한다. 소극장 혜화당 관계자는 “극장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관객 분들의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소극장 혜화당 ‘제5회 SF연극제’ 포스터(사진=소극장 혜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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