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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與 "野에 선거 끝나자마자 추경 작업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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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하면, 전 국민 확대를 위해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4.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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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빠른 시일내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통화해서 보고하시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정상화해서 (추경 합의)작업을 진행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 여야 원내회동에 대해서는 "된다면 저희는 언제라도 만날 생각"이라면서 "바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서 시간만 조정이 되면 만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정당국들의 기본적 입장이 사실은 어려워하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상황이 시급한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에서도 같은 의견이라 하시면 청와대랑 설득해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모든 가계에 100%(지급)하는거 그거는 이뤄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많은 분들이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거(긴급재난지원금)는 반드시 필요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저는 재정당국과 청와대를 설득해서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4·15 총선 판세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다"면서 "현재 지역구 130석+알파 정도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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