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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목욕탕 이용자 통한 2차 감염 잇따라…강원 확진자 4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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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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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지역에서 목욕탕 이용객을 통한 코로나19 2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보건당국은 철원지역 3번 확진자 ㄱ씨와 접촉한 80대 남성인 ㄴ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ㄴ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요양보호사인 ㄱ씨(철원지역 3번 확진자)에게 요양 받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ㄴ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6일부터 미열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나타났다.

철원군보건소 이날 ㄴ씨의 검체를 채취해 다시 검사를 의뢰한 결과 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앞서 철원지역 3번 확진자 ㄱ씨의 남편인 60대 ㄷ씨도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ㄱ씨와 접촉한 주민은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초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ㄱ씨는 지난달 29일 철원지역의 한 목욕탕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이었던 확진자 ㄹ씨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목욕탕에서 ㄹ씨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은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목욕탕 이용객을 통한 2차 감염자도 3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목욕탕 이용객을 통한 2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춘천지역에서도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인 ㅁ씨(석사동)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ㅁ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부모의 자가용을 이용해 춘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ㅁ씨는 지난 5일 오후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춘천시보건소는 지난 6일 오후 7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ㅁ씨가 코로나19 양성자로 판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ㅁ씨는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중이다.

ㅁ씨와 함께 입국한 남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까지 강원도 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속초, 삼척, 인제, 횡성, 철원, 양양 등 10개 시·군에서 모두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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