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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옵타 전망, 리그 재개 시 리버풀 우승 99.9%...맨유-5위, 토트넘-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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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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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축구 통계 매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일정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리버풀이 99.9%의 확률로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맨유는 5위, 토트넘 훗스퍼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도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EPL의 시계가 멈췄다. 많은 관중이 운집하는 축구 경기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조치였다. 현재 EPL 사무국은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관중들의 안전이 확실히 보장될 경우에만 경기를 재개한다는 공식적이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가장 아쉬운 입장이다. 29경기에서 27승 1무 1패, 승점 82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약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발걸음을 멈췄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가 18승 3무 7패로 2위(승점 57점), 레스터 시티가 3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4위 첼시(48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점 차로 추격했고 이외에도 울버햄튼(43점), 셰필드 유나이티드(43점), 토트넘(41점) 등이 호시탐탐 4위를 노리고 있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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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EPL이 재개된다면 어떨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시즌이 재개될 경우 각각의 팀들이 몇 위로 리그를 마무리할지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옵타'는 EPL 구단들의 현재 순위를 토대로 각 팀들의 공격진과 수비진의 경기력, 최근 4년간의 성적과 플레이 스타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형성, 맞대결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산출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은 리버풀이었다. 무려 99.9%의 확률이었다. 자력 우승에 2승만을 남겨 놓고 있던 리버풀이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것이라는 결과였다. 이어 맨시티가 99.3%의 확률로 2위, 레스터 시티는 59.7%의 확률로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현재 4위인 첼시가 순위를 유지할 확률은 39.4%였다. 3위 혹은 5위로 마무리할 가능성도 각각 25.4%와 20.3%로 측정됐다. 첼시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던 맨유는 30.3%의 확률로 5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됐고 20.6%의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6위를 차지할 가능성(22.8%)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해졌고 울버햄튼, 아스널, 셰필드가 뒤를 이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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