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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원 찾은 김종인 "코로나19, 돈 풀려야 하는데 정부가 머뭇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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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안주겠다는 심정이 아니면 늑장 부릴 이유가 없다"

"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윤석열 같은 검찰총장 유지된다"

뉴스1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명동에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지원 합동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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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한재준 기자 = 강원을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대책과 관련해 "당장 생존을 위해 돈이 풀려야 하는데 정부는 머뭇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후보 지원 합동유세, 원주 후보 지원 합동유세에 나섰다.

유세차량에 오른 김 위원장은 "김진태는 투쟁력이 매우 강력한 사람이다. 21대 국회에서 여당을 견제하고 여당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투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사람"이라며 "한국경제가 잘 발전해야 춘천 경제도 잘 발전할 수 있다. 강원도에 자영업 하는 분들이 많은데 굉장히 어려워졌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무능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 갈아보자는 것이 전국에 퍼져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당장 생존을 위해 돈이 풀려야 하는데 정부는 머뭇거리고 있다"며 "경제정책 잘못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으니 우리에게 표를 안주겠지 그런 심정이 아니면 늑장 부릴 수가 없다"며 "경제정책을 바꾸는 방법은 총선에서 통합당의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정책을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김진태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갑)는 "나라가 이렇게 가도 되나. 이런 오만한 정권 심판해야하지 않나"라며 "춘천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당선되면 큰 문제가 생긴다. 강원지사, 춘천시장, 춘천 국회의원, 전부 파란색 물들면 숨이나 제대로 쉴 수 있겠느냐"라고 호소했다.

원주로 이동한 김 위원장은 "강원은 한국경제가 잘돼 국민소득이 늘고 관광객이 찾아와야 활성화된다. 그런데 (강원) 경제가 마비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추경을 통해서 지급하겠다고 한다. 그사이 경제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것에 아무런 감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경제가 도래하면 엄청난 경제상황이 도달할 수 있다. 지난 70년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제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닥쳐오는 경제 현실을 타개하려면 현재까지와는 다른 정책이 수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통합당이 내세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기들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5개월도 안돼 밖으로 쳐낸 것이다. 잘못을 지적하려고 검찰총장이 꿋꿋이 서 있으니 못견뎌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우리나라 민주질서가 파괴될 것이다. 총선에서 통합당이 과반을 차지해야 지금 같은 검찰총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강후 후보(원주을)는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이강후, 박정하가 구슬을 꿰어 멋있는 목걸이, 귀걸이를 만들어드리겠다"며 "적극적인 지지가 원주를 한 단계 더 높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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