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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외교부 "한미 방위비협상팀 유선·화상 소통 중…대사관 접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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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한국인 무급휴직, 범정부적으로 대책 강구 검토중"

뉴스1

1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LA에서 열린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7차 회의를 마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0.3.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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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한미 방위비 실무 협상팀이 타결을 위해 유선이나 화상을 통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외교부 측이 7일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협상팀 간 대면 협의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대사관들도 있다. 대사관도 접촉은 서울보다 워싱턴이 훨씬 더 대면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미국은 록다운(lockdown·봉쇄)인 상황이 많고 각 공관에서 재택근무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가 지난 2일 언론브리핑에서 협상팀이 대면 접촉을 선호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특별히 할 말은 없고 그렇지만 소통 계속 하고 있고 소통하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화상, 유선 방식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적용되고 있는 협정이 없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무급휴직 상태에 들어가신 분들이 있다"며 "그 상황이 조속히 개선돼야 된다, 이렇게 해서 범정부적으로도 대책을 강구를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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