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잉글랜드 감독 '분노'…워커 대표팀 퇴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뒤로 하고 매춘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가 발각된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1)가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

영국 언론 미러는 7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이같이 밝히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이 워커의 행동에 격분했다"고 덧붙였다.

워커는 유럽과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지난 1일, 24세 브라질 매춘부를 2200파운드(약 333만 원)를 집으로 불러들여 친구와 함께 파티를 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맨체스터시티는 워커에게 25만 파운드(약 3억8000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

미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규정을 어긴 워커를 엄격히 징계하면서 어떤 선수든 규정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방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수비와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워커는 잉글랜드에서 48경기에 출전한 스타플레이어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최근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아론 완비사카 등에게 밀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워커는 하루 전 성명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책임이 따르다는 것을 이해한다. 가족, 친구, 구단, 팬들, 그리고 대중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