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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인천공항 방역능력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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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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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인천국제공항 검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 의지를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해외발(發)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의 '최전선'인 이곳에서 "인천공항은 우리나라의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국경을 전면 봉쇄하지 않고 방역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께서 해외 유입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검역 관계자들에게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 요인 비중이 늘고 있다.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철저한 방역과 차단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해외 유입을 차단하는 여러분의 노력과 철저한 자가격리 과정을 통해 2·3차 감염을 차단한다면 코로나19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진정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법무부·소방당국·군·경찰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외부 감염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성과를 언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가 진단 앱과 '워크 스루(보행 선별 진료소)' 등 혁신적 방법을 도입해 세계적 모범 사례로 떠오른 점을 칭찬했다. 특히 "워크 스루는 특허를 내도 될 정도로 보안성이 강하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 방문 일정을 사전에 취재진에 알리지 않았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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