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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40조번 데이터 처리"…SKT, ETRI와 AI 반도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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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크기에 1만6384개 연산장치 고집적

-15~40W 수준의 낮은 전력을 소모

헤럴드경제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AI 반도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1초에 40조번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올 하반기 실제 환경에서 실증 작업을 거쳐 사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과 ETRI가 공동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반도체는 AI 기반 응용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연산을 높은 성능, 높은 전력 효율로 실행하는 반도체다.

이번 두 기관이 개발에 성공한 AI 반도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성능 서버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동전 크기만한 작은 면적에 1만6384개에 달하는 다수의 연산장치를 고집적해 성능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1초당 40조번(40TFLOP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15~40W 수준의 낮은 전력을 소모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할 경우 소모전력대비 연산성능을 의미하는 AI서비스 전력효율이 10배 이상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과기부는 평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올 하반기부터 지능형 CCTV, 음성인식 등을 서비스하는 SKT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개발된 칩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고 사업화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ETRI와 전자부품연구원, 팹리스기업 등은 사람의 시각처럼 객체를 인식하고 지능형 CCTV, 드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각지능 AI반도체도 개발,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AI 시대에 ‘IC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반”이라며 “독자적인 AI 반도체 개발은 국내 AI·데이터 생태계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민·관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AI 반도체를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며 “혁신적 설계, 저전력 신소자 등 AI 반도체 핵심기술 투자를 금년 본격화하고, 기억·연산을 통합한 신개념 반도체 기술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도전적 연구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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