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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해민 3출루 2도루' 삼성 청팀, 백팀 4-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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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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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실전 감각을 되살렸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7회 약식으로 4-2 청팀 승리다. 청팀은 선발 투수 김성한을 냈고, 백팀은 김대우가 나왔다.

청팀은 박해민(중견수)-김호재(3루수)-이성규(유격수)-최영진(좌익수)-이현동(우익수)-김재현(2루수)-김민수(포수)-신동수(1루수) 8번 타순까지 나섰다.

백팀도 김지찬(3루수)-박찬도(좌익수)-양우현(유격수)-김응민(포수)-송준석(우익수)-박승규(중견수)-김성표(2루수)-김경민(1루수)까지 나왔다.

박해민(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이 빛났다. 3회 초 1사 후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나갔고, 2사 2루에서 이성규가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4회 말 안타 4방으로 2점 주기도.

청팀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키 넘는 3루타를 쳐 공격 활로를 열었다. 그러고 김호재, 이성규가 연속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청팀은 후속 타자 최영진이 볼넷을 골라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이현동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리 추를 확실히 기울였다. 이현동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잘 쳤다.

청팀 마운드는 김성한(2이닝 무실점) 다음으로 권오준(2이닝 2실점)-구준범(1이닝 무실점)-정인욱(2이닝 무실점)이 던져 승리를 지켰다.

백팀은 김대우(3이닝 1실점) 뒤 홍정우(1이닝 무실점)-박용민(2이닝 3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던졌다. 경기는 졌으나, 1이닝 퍼펙트 홍정우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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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홍정우는 "예년보다 구속이 좀 늘었다.
특별히 훈련한 것은 없으나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직구는 최고 143km/h 찍혔다.

또 "전까지 캐치볼을 단순히 몸풀기 위해 하는 준비라 생각했다면 지금은 실전 투구와 같이 1구마다 집중하고 매 순간 실전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6년생 쥐띠 홍정우는 "올해 경자년이 마지막 해라 생각하고 이전보다 더 진지하고 간절하게 시즌 준비를 했다"며 "1군 30경기 이상 출전이 1차 목표"라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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