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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T “LTE 고객도 5G 스트리밍게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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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T 모델들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5G 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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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세대(5G) 통신 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5G 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5G 스트리밍게임은 선착순 가입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5G 스트리밍게임은 콘솔과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8%이며 주 사용층은 30대(34%), 20대(31%) 순이다.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일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약 40% 증가했으며 주간 방문자 수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용 시간대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인 저녁 시간대가 압도적으로 나타나 5G 스트리밍게임이 퇴근길 2030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5G 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서버 환경을 최적화 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매뉴얼을 추가해 고객 편의도 향상시켰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서는 KT롤스터 게임단이 출연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의 인기게임 중계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대작게임 추가와 UI, 애플리케이션(앱) 개선 작업을 지속해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인터넷(IP)TV인 올레 tv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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