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의 단기적 성과에 만족할 때가 아니라 장기적인 감염병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 전문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 논의된 감염 전문치료체계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을 기다리다가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 전문 병원을 설립하고 공공의료 비중을 현행 10%에서 30%까지 끌어올리는 등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효정[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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