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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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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英총리, 폐렴 없고 인공호흡기도 안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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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7일 브리핑서 "폐렴 없다" 확인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도 자가 격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악화하며 중환자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폐렴 증상이 없으며, 아직 인공호흡기는 달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폐렴 증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아니다”라고 답했다. 총리실은 지금까지 해당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이어 “존슨 총리는 간밤에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면서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바깥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다룬 신문을 읽고 있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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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리는 일반적인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도구의 도움 없이 숨을 쉬고 있다”면서 “인공호흡기 등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도 했다. 총리실 측은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총리 대행으로 지정된 가운데 라브 장관마저 병에 걸릴 경우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총리 역할을 물려받는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국 내각에서는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도 이날 가족이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임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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